가계부에 관한 긴~~~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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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쁜총각 댓글 1건 조회 4,605회 작성일 09-02-23 01:08본문
21세.... 대학 휴학 후 알바를 하며 등록금을 모으던 때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지요.
저는 연습장도 아니고 입츨금거래장도 아닌 다이어리가 저의 첨 가계부였어요.
매우 간단하게 수입과 지출 항목을 교통비/필수비용/비필수비용 으로 구분하여 항목별로 기입한 후 일별,주별,월별로 합산하는 정도로 몇 년간 쓰다가 이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는 다이어리에 가계부를 쓰기가 어려웠어요.....
혹시 다이어리 펼쳤다가 누가 볼까봐.....ㅋㅋ 사실 가계부는 일기장만큼이나 남들이 보는게 싫더라구요....... 나의 모든게 드러나는 것 같아서........
그러다보니 금융권에서 나온 가계부 혹은 휴대하긴 너무 무거운 큰 다이어리에 썼는데 이건 집에다 두고 쓰다보니 피곤하거나 바짝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자꾸 거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몇 년간 쓴 가계부는 두 달 바짝 쓰다가 또 한 달쯤 쉬고를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올해는 지속되는 불황으로 다이어리도 가계부도 공짜로 구할 수가 없어서 구입할까 어쩔까 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매투를 만나게 되었어요.
매주 혹은 매월 계산기 두드려가며 합산 하는게 귀찮아 몇 년간 내용만 단순히 기록하는 가계부였는데, 매투는 그런점에서 너무나 편리했어요.
또한, 집에 와서 밤에 펼쳐 놓고 쓰는게 아니라 20대 초반 때처럼 내 행동 반경 어디든 컴만 있으면 쓸 수가 있어 한달씩 펑크가 안나더군요....
그렇지만 요즘에는 무슨일로 그리 바쁜지 사무실에서도 주중엔 도통 쓸수가 없어 몇주째 주말에 일주일치를 몽땅 써 대고 있어요.... 저는 오전에 사무실에서 일 준비하고, 오후에는 주로 외근을 하는 편인데 그래서 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2시간 이상이지요...
그래서 요즘 컴 기능의 휴대폰이나 넷북에 끌리는 현상까지.....
그리고 매투는 한 달간 내 지출이 어디로 치우쳐 있는지..... 수입에 비해 지출은 어느정도 과하게 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사실 저는 회계에는 문외한이라 첨에 사용법 익히는데만도 반나절 이상이 걸렸고, 지금도 정확히 모두 잘 기입하고 있는건지 확신할 수가.......
매일매일 공부하며 나름 쓰고 있는데, 성격상 10원까지 잔액이 맞아야 후련해서....
약간의 강박증까지 생길 것 같네요.
쓰면 쓸수록 매투는 제 맘에는 드는데 주변 사람에게 홍보를 해도 반응이 시큰둥하네요. 전 아직 미혼이라 주변도....... 다들 가계부같은 것도 쓰냐고들......
여튼 매투 가계부 박사가 되어갈 때 쯤 사이트가 없어지거나...... 헤~~ 그렇지는 않겠지요?? 모쪼록 매투가 발전하며 영원하길 바라는 수다쟁이였습니다!!
저는 연습장도 아니고 입츨금거래장도 아닌 다이어리가 저의 첨 가계부였어요.
매우 간단하게 수입과 지출 항목을 교통비/필수비용/비필수비용 으로 구분하여 항목별로 기입한 후 일별,주별,월별로 합산하는 정도로 몇 년간 쓰다가 이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는 다이어리에 가계부를 쓰기가 어려웠어요.....
혹시 다이어리 펼쳤다가 누가 볼까봐.....ㅋㅋ 사실 가계부는 일기장만큼이나 남들이 보는게 싫더라구요....... 나의 모든게 드러나는 것 같아서........
그러다보니 금융권에서 나온 가계부 혹은 휴대하긴 너무 무거운 큰 다이어리에 썼는데 이건 집에다 두고 쓰다보니 피곤하거나 바짝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자꾸 거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몇 년간 쓴 가계부는 두 달 바짝 쓰다가 또 한 달쯤 쉬고를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올해는 지속되는 불황으로 다이어리도 가계부도 공짜로 구할 수가 없어서 구입할까 어쩔까 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매투를 만나게 되었어요.
매주 혹은 매월 계산기 두드려가며 합산 하는게 귀찮아 몇 년간 내용만 단순히 기록하는 가계부였는데, 매투는 그런점에서 너무나 편리했어요.
또한, 집에 와서 밤에 펼쳐 놓고 쓰는게 아니라 20대 초반 때처럼 내 행동 반경 어디든 컴만 있으면 쓸 수가 있어 한달씩 펑크가 안나더군요....
그렇지만 요즘에는 무슨일로 그리 바쁜지 사무실에서도 주중엔 도통 쓸수가 없어 몇주째 주말에 일주일치를 몽땅 써 대고 있어요.... 저는 오전에 사무실에서 일 준비하고, 오후에는 주로 외근을 하는 편인데 그래서 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2시간 이상이지요...
그래서 요즘 컴 기능의 휴대폰이나 넷북에 끌리는 현상까지.....
그리고 매투는 한 달간 내 지출이 어디로 치우쳐 있는지..... 수입에 비해 지출은 어느정도 과하게 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사실 저는 회계에는 문외한이라 첨에 사용법 익히는데만도 반나절 이상이 걸렸고, 지금도 정확히 모두 잘 기입하고 있는건지 확신할 수가.......
매일매일 공부하며 나름 쓰고 있는데, 성격상 10원까지 잔액이 맞아야 후련해서....
약간의 강박증까지 생길 것 같네요.
쓰면 쓸수록 매투는 제 맘에는 드는데 주변 사람에게 홍보를 해도 반응이 시큰둥하네요. 전 아직 미혼이라 주변도....... 다들 가계부같은 것도 쓰냐고들......
여튼 매투 가계부 박사가 되어갈 때 쯤 사이트가 없어지거나...... 헤~~ 그렇지는 않겠지요?? 모쪼록 매투가 발전하며 영원하길 바라는 수다쟁이였습니다!!
댓글목록
리자님의 댓글
리자 작성일
사람들 생각이 모두 비슷한거 같네요...^^
가계부도 제대로 자리를 잡기 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것도 그렇구요..
글을 읽으면서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10원까지 맞춰야 안심된다는 귀절...ㅎㅎ
이런 분들이 안 맞기 시작하면 그냥 전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합계잔액시산표 보는게 재미있다면 정말 회계에 소질이 있는 분입니다.
이 보고서 하나에 사실 모든 것들이 들어 있거든요... 회사에서도 결산을 할때 합계잔액시산표까지만 나오면 다 한거나 다름없다고들 한답니다.
아! 그리고 매투는 이미 열혈 사용자들이 많아져 제가 싫어져도 없어지기 힘들것 같아요...^^
만일 정말 그런 사태가 온다해도 미리 공지하고 백업받은 파일만 있으면 다른 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둘테니 안심하세요.
아마도 금년 후반기쯤 되면 매직투데이가 없어 질래야 없어질 수가 없다는 것을 아시게 될거에요.... 비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