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첫 대학 등록금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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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솔바람 댓글 1건 조회 4,761회 작성일 09-02-02 16:42본문
2월 2일 대학 등록금 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을 찾았다
말일의 업무가 겹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 참을 기다린후 사백이 넘는 돈을 내고 나왔다...
목돈을 적금식으로 모아서 큰아이도 이렇게 냈다
작게는 3년, 길게는 6년씩 아이들 교육비를 모아서 내곤한다
(울 시아버님 공무원으로 평생을 사셨는데..아이들 4명 대학등록금내려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래도 딸이 없는지라 둘째 며느리에게는 속마음을
가끔 털어놓으신다.......
아이들에게 너무 올인 하지말라고만 하신다...
인감은 절때 맡기지 말라는말과 함께 ㅎ ㅎ
명절때 용돈 50만원 드리고 왔는데...(딸아이 적금 만기되서 등록금 내고
돈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아버지 조금드렸어요)
큰아들에게 재산 다 물려주시고 (3년전 5억5천집팔아서 몽땅 큰아들 주셨다)
그러고는 미안해하시며 우리집 한번 편하게 못오신다...
괜찮다고 해도 못오신다
모시고 있는 형님이야 오죽 힘들까만...아버님 방에 먼지가 가득하다
형님집으로 모셔졌으니 이제는 걸레질 한번 편하게 못한다
나의 작은 행동이 형님이 눈에 거슬려 할까봐...
힘들게 울 신랑 키워주셨는데..난 고작 돈 몇푼에
이 걸 드려야하나 하며 고민해본적 많다...
얼마 남지 않은 삶 후회 없이 잘해 드리고 싶은데...)
돌아오는 길에 제2금융 2둔데 이율표를 2장 가지고 와서 비교해보았다
제일상호신용과 경기저축은행...제일 상호보단 경기저축은행이 이율이 조금높았다
참고로 새마을 금고는 이자세율이 농특세 0.5%만 내면되는데...올해 부터 3,000만원
까지 비과세가 된다고 하니 적금은 새마을이나 수협 이 좋은 것같다
몰랐을때 일반 은행에 넣어 두곤했던 시절이 생각나서 이곳에 우리 주부님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내일은 새마을 금고 들러서 6개월 후에 쓸 학자금 적금 70
만원 하나 들어고 수협의 이율도 알아 볼려구요(수협은 거래는 안해보았지만 재터크하신
분들이 많이 추천하시더라구요)
모두 모두 알뜰하게 살림해서 부자됩시다
말일의 업무가 겹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 참을 기다린후 사백이 넘는 돈을 내고 나왔다...
목돈을 적금식으로 모아서 큰아이도 이렇게 냈다
작게는 3년, 길게는 6년씩 아이들 교육비를 모아서 내곤한다
(울 시아버님 공무원으로 평생을 사셨는데..아이들 4명 대학등록금내려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래도 딸이 없는지라 둘째 며느리에게는 속마음을
가끔 털어놓으신다.......
아이들에게 너무 올인 하지말라고만 하신다...
인감은 절때 맡기지 말라는말과 함께 ㅎ ㅎ
명절때 용돈 50만원 드리고 왔는데...(딸아이 적금 만기되서 등록금 내고
돈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아버지 조금드렸어요)
큰아들에게 재산 다 물려주시고 (3년전 5억5천집팔아서 몽땅 큰아들 주셨다)
그러고는 미안해하시며 우리집 한번 편하게 못오신다...
괜찮다고 해도 못오신다
모시고 있는 형님이야 오죽 힘들까만...아버님 방에 먼지가 가득하다
형님집으로 모셔졌으니 이제는 걸레질 한번 편하게 못한다
나의 작은 행동이 형님이 눈에 거슬려 할까봐...
힘들게 울 신랑 키워주셨는데..난 고작 돈 몇푼에
이 걸 드려야하나 하며 고민해본적 많다...
얼마 남지 않은 삶 후회 없이 잘해 드리고 싶은데...)
돌아오는 길에 제2금융 2둔데 이율표를 2장 가지고 와서 비교해보았다
제일상호신용과 경기저축은행...제일 상호보단 경기저축은행이 이율이 조금높았다
참고로 새마을 금고는 이자세율이 농특세 0.5%만 내면되는데...올해 부터 3,000만원
까지 비과세가 된다고 하니 적금은 새마을이나 수협 이 좋은 것같다
몰랐을때 일반 은행에 넣어 두곤했던 시절이 생각나서 이곳에 우리 주부님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내일은 새마을 금고 들러서 6개월 후에 쓸 학자금 적금 70
만원 하나 들어고 수협의 이율도 알아 볼려구요(수협은 거래는 안해보았지만 재터크하신
분들이 많이 추천하시더라구요)
모두 모두 알뜰하게 살림해서 부자됩시다
댓글목록
리자님의 댓글
리자 작성일
아~ 남의 얘기가 아닌것 같네요...
저도 곧 다가 올 현실입니다.
말씀 중에 특히 아버님이 하신 "아이들에게 올인하지 말라" 는 말씀은 저도 가끔씩 되뇌이는 말입니다.
잘 된다는 보증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는데, 지나친 정성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해가 될것 같아서 가끔 걱정을 한답니다.
저희 부모님도 가끔 같은 말씀 하시는데,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마도 어르신들도 인생의 역정을 지나고 보니 깨우친 것이 있어 그러시는 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아이들을 위해 투자할 것에서 20% 는 빼서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어떨까요?
나도 좋고, 아이들도 좋고...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