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하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도움을 청합니다.
관리자님 외에도 회계기장에 관해 아시는 분은 답변좀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저는 특정 쇼핑몰에서 할인이 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청구시 할인의 방법으로 할인을 해줍니다. (결제할 때는 정상금액)
해당 쇼핑몰에 친구와 같이 구경을 갔다가 친구에게 지름신이 강림합니다.
할인되는 신용카드가 없는 친구는 저의 카드로 결제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할인되어 청구되는 금액을 통장에 입금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친구는 5만원짜리 원피스를 구입하였고, 제 카드로 5만원을 결제하였습니다.

가계부를 씁니다.
차변에 카드, 대변에 빌려준돈으로 하여 5만원의 지출을 기입합니다.

며칠후 은행 사이트에 들어가서 당월 청구금액을 확인합니다.
5만원을 결제했으나 2500원이 할인되어 47500원이 청구될 예정이군요.
친구가 나의 카드대금 결제 통장으로 47500원을 입금해주었습니다.

가계부를 씁니다.
차변에 통장, 대변에 빌려준돈으로 47500원의 입금을 기입합니다.
여기서 첫번째 고민이 생깁니다.
분명 친구와의 정산은 끝이 났는데,
<빌려준돈> 장부에는 2500원의 미수금이 있습니다.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잡수입 계정에 카드 할인 명목으로 2500원 입금 처리를 하고,
대변에 빌려준돈을 잡습니다.
이제 <빌려준돈> 장부는 잔액이 맞게 되었습니다.

월급이 들어오고,
내가 월급액수를 확인하여 노동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전에
카드회사에서 홀랑 카드대금을 빼갑니다.

가계부를 씁니다.
카드대금 빼 간 걸 기입하려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카드회사에서 2500원을 덜 빼간 걸로 자꾸 나옵니다.
찾아보니 범인은 친구의 원피스 대리결제 건입니다.
카드 할인은 이미 기입을 했으니 한번 더 기입하면 이중기장이 됩니다.

뭔가 꼬였습니다.........